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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시즌 2 리뷰] 제3화 완벽 줄거리 정리.

2화에 이은 3화 바로 시작.


<킹덤 시즌2 제3화>

 

둘은 결국 한 배에 올라타지만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 안현대감이 위하는 건 백성. 조학주가 위하는건 국본과 종묘사직.

* 시작은 3년 전 전란 때. 조학주는 안현대감에게 생사초에 대해 설명하고 좀비를 보여준다. 수망촌 병자들을 죽여 괴물로 만들자고 제안하는 조학주. 안현대감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끝내 승낙하고 만다.

 

왜군을 물리친 후, 안현대감은 언젠가 빚을 갚으리라 다짐한다.

* 희생당하는 수망촌 병자들. 이들은 주로 나병 환자들로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었다. 좀비로 다시 깨어난 이들은 왜군들을 몰살시키고.

 

+ 1화에서, 안현대감의 수하가 영신에게 미안하다한 이유는 이 일 때문이었다. 영신의 남동생 또한 수망촌의 사람으로 희생당했고,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

 

* 다시 현재, 안현대감의 목을 벤 이창. 뺨을 물린 조학주는 기절하고, 이창은 서비와 병상일지를 통해 조학주의 만행을 이들에게 폭로한다. 중앙군과 그 수장은 이창을 따르기로 한다.

 

떠나온 상주의 백성들을 잊지않고 야무지게 챙기는 이창
중앙군과 함께 계획을 세운다.

* 상주읍성 안 백성들은 굶어죽어가는 상황. 이창은 수로를 이용하여 상주읍성 안으로 식량을 조달하는 데에 성공한다. 식량을 실은 수레에 연을 매달아 이를 엄호하는 방식. (머리 좋고~)

 

* 시름시름 앓으며 죽어가는 조학주. 의녀 서비는 그를 살려내 생사역을 다스리고자 한다. (잘잘못을 떠나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멋진 인물이다.) 조범팔은 중전이 부탁한 약재를 보여주는데, 깜짝 놀란 서비. 그것은 임산부가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약재였기 때문.

 

영신은 이창에게 큰 도움이 된다.

* 무영은 조범팔과 서비, 조학주를 데리고 도망친다. (역시 배신자는 무영이었다.) 이창은 영신과 군사들을 데리고 무영일행을 쫓는다.

 

* 내선재를 조사했었던 어영대장은 의문을 품고, 중궁전에 침입했다가 붙잡힌다. (중전에 대해 의문을 품는 이들이 있다. 아무리 해원 조씨가 막강해도, 국본을 흔든다면 훅갈 수 있는셈.)

 

중앙군의 습격

 * 조학주가 위독하자 잠시 쉬어가는 무영 일행. 서비는 무영에게 약재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제야 임부들이 많았던 내선재를 떠올리며 중전에게 계략이 있음을 알아챈 무영. 하지만 곧바로 들이닥친 중앙군에게 큰 부상을 입는다. (조학주의 지시에 따른 조범팔의 짓. 도움이 안 되는구나!) 조학주를 따라 조범팔과 서비는 한양을 향하고.

 

죽어가는 무영을 보고 달려가는 이창

* 뒤늦게 무영을 따라잡은 이창. 무영은 세자의 품에서 숨을 거두며 용서를 빈다. (이창도 울고 나도 울었다.) 아내가 있는 내선재에 관해 이야기하며 서비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전하는 무영.

 

소름끼치는 웃음이다.

* 아직 출산하지 않은 임부들을 빼돌려 다시 내선재로 데려다 둔 중전. 무영의 아내는 진통 끝에 아들을 낳는다. 웃음짓는 중전을 끝으로 3화 마무리. 


여담>

 

+ 눈물 콸콸 3화. 인물들의 결정과, 그런 결정을 왜 했는지가 잘 드러난 회차였다. 안타까운 결정이면서도, 이해가 잘 가서 더욱 슬펐다. 개개인의 선택이 빚어낸 참상이 안타까울 따름. 설득력을 갖춘 인물들을 이렇게 구현해내는 것도 참 대단한 역량이다.

 

+ 주요인물이라 생각했던 인물 둘이 이렇게 빠르게 죽다니.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