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추천

빌리 아일리시 노래의 바로 그 영화, <브이 포 벤데타> 그래미를 휩쓴 빌리 아일리시. 수많은 명곡이 있지만 필자는 그 중에서도 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한다. 샛노란 옷을 입고 무심하게 쭉 뻗은 도로위에 힙하게 서 있는 빌리 아일리시의 모습이란. 뿐만 아니다. 노래엔 이런 가사도 있다. My V is for Vendetta (내 V는 복수를 위한 V야.) 그리고 2005년에는 이런 영화가 나왔었다. V for Vendetta,2005 *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2040년의 영국, 그 곳에 혜성같이 등장한 V로부터 시작되는 혁명이야기. 혁명의 시작은 V 한 사람이었지만, 그것이 점차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지켜보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 포인트이다. 관객들의 평점은 높지만 평론가들의 평점이 형편없이 낮은 비운의 영화. (물론 필자는 아주 재.. 더보기
<기생충>보다 뛰어나다는 봉준호의 역작, <마더> Mother, 2009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들, 그를 구하기 위한 엄마의 처절한 사투.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보다도 명작이라 뽑는 이들도 있다. (어디까지나, 나의 의견은 아닌 점을 명확히 해둔다.) 엄마 '혜자'의 처절한 노력은 초반엔 서글프다가, 점차 그것이 광기로 치달을 때는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봉준호 감독이 그려낸 모성애의 이면. 하지만 그것이 꺾임없이 자연스러워서, 그래서 더 무서운 영화. *경고* 강력 스포일러 주의! 내맘대로 뽑은 명장면 #1. * 영화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장면. *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엄마 '혜자'역의 김혜자 배우는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정처없이 춤을 추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아주 압권이다. 실제 봉준호 감독은 배우가 몰입할 수 있도록 앞에서 함께 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