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생충>보다 뛰어나다는 봉준호의 역작, <마더> Mother, 2009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들, 그를 구하기 위한 엄마의 처절한 사투.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보다도 명작이라 뽑는 이들도 있다. (어디까지나, 나의 의견은 아닌 점을 명확히 해둔다.) 엄마 '혜자'의 처절한 노력은 초반엔 서글프다가, 점차 그것이 광기로 치달을 때는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봉준호 감독이 그려낸 모성애의 이면. 하지만 그것이 꺾임없이 자연스러워서, 그래서 더 무서운 영화. *경고* 강력 스포일러 주의! 내맘대로 뽑은 명장면 #1. * 영화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장면. *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엄마 '혜자'역의 김혜자 배우는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정처없이 춤을 추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아주 압권이다. 실제 봉준호 감독은 배우가 몰입할 수 있도록 앞에서 함께 춤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