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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킹덤 시즌 2 리뷰] 제2화 완벽 줄거리 정리.

1화에 이은 2화도 정말 대단했다.

예측과는 아예 딴판으로 흘러가는 킹덤 시즌2.

얼른 3화를 보고 싶은 마음을 참고, 2화 리뷰 시작!

(이번에도 예고편 짤로 대신한다. 누가 유튜브에 리뷰 좀 올려줬으면 ㅜㅜ)

킹덤 시즌 2 제2화 바로 시작!

*스포일러를 조심하세요*


<킹덤 시즌2 제 2화>

잘 보이지 않지만, 성벽을 오르고 있는 이창

* 순조롭게 문경새재에 잠입한 이창과 안현대감 일행. 생각보다 병력이 많지 않자 안현대감은 의문을 품고.

 

 

척 봐도 함정인데!

* 이창은 혼자 한 건물로 향하고, 밖에서 문이 잠기자 좀비가 된 왕이 나타나 이창을 덮친다. 이 모든 것이 조학주가 꾸민 함정이었던 것. (조학주가 머리가 좋긴 좋구나 + 배신자가 있긴 있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창

*이창은 차마 아버지를 베지 못하고 도망만 다닌다. 절체절명의 순간, 살아남으라 말했던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는 이창.

 

 

이창에게는 선택지가 없다. 왕을 베지 않으면 죽을 판이고, 왕을 베면 명백한 역모죄가 된다.

* 불안함에 이창을 쫓아온 안현대감. 건물 뒷편에서 조학주와 중앙군들이 나타나 그를 에워싼다. 조학주는 3년전 일을 들먹이며 안현대감을 협박하지만, 굴복하지 않는 안현대감은 이창이 갇혀있는 건물의 문을 연다. (그 과정에서 여러발의 총상을 입는다.)

 

 

조학주가 왕의 머리를 감싸며 슬프게 우는 연기는 정말 가증스럽다!

* 문이 열리자 들어오는 것은 목이 잘린 왕과 그를 벤 이창. 안현대감은 이창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조학주는 왕을 시해한 세자를 포박하라 명령하고.

 

 

산실에 태연하게 앉아있는 중전.

* 왕이 죽었다는 소식이 한양까지 전해진다. 왕의 승계를 논하는 와중에 중전의 산통이 시작되고. (물론 가짜)

어영청은 내선재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바닥의 핏자국을 발견한 어영청군대는 방금 나간 가마꾼들을 쫓는데, 가마 안에는 산모와 아기들의 시신이 나온다. 사내아이만 죽이지 않은 흔적에 의문을 품는 어영청 대장. (무영의 아내는 어떻게 된 것일까.)

 

* 세자의 용태를 살피는 서비는 그가 물로 쓴 글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손목 꽉 잡았을 때는 로맨스인줄)

 

 

* 감옥에 갇힌 영신은 안현대감의 수하들과과 함께 조학주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조학주에게 원한이 있는 영신) 한양으로 향하는 길, 이들은 감옥에서 나와 조학주를 습격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죽은 수하의 피를 뒤집어쓴 조학주.

* 전부 끝나나 싶었던 순간, 갑자기 좀비가 되어 나타난 안현대감이 조학주에게 달려든다. (피를 뒤집어썼으니 당연한 일) 조학주의 볼을 물어뜯는 안현대감의 활약을 마지막으로 2화 엔딩.

 

+ 안현대감이 죽기 전 세자에게 건넸던 말은 자신을 좀비로 만들어 달라는 것. 세자의 부탁을 받은 서비는 생사초로 죽은 안현대감을 좀비로 만든다. 죽어서까지 세자를 지키고자 했던 안현대감의 눈물겨운 제자사랑.


여담>

 

+ 최종 보스인줄 알았던 조학주가 이렇게 허무하게 갈 줄 몰랐다. 하긴 안현대감은 생사초로 좀비가 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목숨만은 부지할 수도 있겠다.

 

+ 조학주가 볼을 뜯길 때는 쾌감이 어마어마하다. 좀비를 너무 안 무서워하길래 언젠가 당할 줄 알았다. 이걸 생각해낸 김은희 작가는 천재다. 어떻게 이런 방법을 쓸 생각을 했을까.

 

+ 이창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단단해질 것 같다. 허망한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서비에게 글을 쓰는 순간은, 달라진 이창의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