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킹덤 시즌 2 리뷰] 제1화 완벽 줄거리 정리.

드디어 오늘 오후 4시, 킹덤 시즌2를 공개한 넷플릭스!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시즌 2도 총 6화이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바로 리뷰를 하고 싶은데, 넷플릭스는 캡쳐도 녹화도 싹다 막아놨다. 

(유료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당연한 처사)

 

그래서 일단은 예고편의 캡쳐를 영끌한 1화 리뷰 시작.

(혹시 문제가 된다면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 강력스포주의 *


<킹덤 시즌2 제1화>

 

조학주와 이승희 의원의 대화.

* 킹덤 시즌 2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은 조학주. 때는 왜군이 침략했던 3년 전으로, 이승희 의원은 조학주에게 생사초로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밖을 나간 조학주의 눈에 들어온 것은 전사한 아군병사들의 시체. 그 중간엔 허망한 표정의 안현대감이 앉아있다.

(3년 전 오백의 군사로 삼만의 왜군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아군병사들을 좀비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장면이다. 그리고 이를 빌미로 조학주는 안현대감을 협박할 생각인 듯.)

 

퇴거준비를 했었던 상주병력. 좀비들의 공격에 무참히 당한다.

*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사정없이 몰려드는 좀비떼로 인해 임시로 세웠던 방벽이 뚫릴 위기에 처하자 이창과 병사들은 퇴각하기 시작한다. (이 때 볼거리가 어마어마하니 꼭 직접 보는 것을 추천!)

 

 

수로까지 쫓아온 좀비떼들

* 상주 읍성으로 돌아가는 길이 막히자, 오래된 수로를 이용하기로 한 이창일행. 하지만 수로는 막혀있었고, 좀비들은 사정없이 그들을 쫓는다. 결국, 안현대감 밑에 있던 수하의 희생으로 다른 이들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그의 마지막은 영신이 처리하는데, 죽기 전 그는 영신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넨다. 대체 뭐가 미안하다는 걸까.)

 

* 암벽을 올라 간신히 언골을 벗어난 서비와 조범팔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문경새재로 향한다.

 

갈수록 손에 피를 묻히는 중전은 점점 미쳐가는 것 같다.

* 죽은 채 발견된 산모와 아기들. 시체들은 북문밖 중전의 사가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진다. 계비 조씨를 이를 전해듣지만 조학주에게는 비밀로 한다. 접신한 무당은 그녀에게 왕자가 나올 날을 예언하고.

 

* 문경새재에 도착한 조범팔은 조학주에게 목숨을 구걸한다. 조학주는 그를 나무라는 한편 이승희 의원 밑에 있었던 서비에게 관심을 갖는다.

 

* 3년 전 일에 관하여 부하와 대화를 나누는 안현대감. 무영은 엿들은 내용을 세자에게 전하지만, 세자는 이미 무영을 의심하고 있는 상태. (이 때 무영이 아무말도 않다가, 자신을 의심하냐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데 보고 또봐도 그가 누구의 편인지 모르겠다!)

 

불 타는 식량창고를 허망하게 바라보는 백성들

* 상주 읍성 안 식량창고에는 큰 불이 난다. 안그래도 모자랐던 식량들이 싸그리 사라진 진퇴양난의 상황. 위기의 상황에서 이창은 중앙군이 있는 문경새재로 가겠다고 선언한다.

 

손에 상처를 내서 피를 흘리면 좀비들이 미친듯이 달려든다.

* 방법은 병사들이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피를 뚝뚝 흘려 좀비들을 유인하는 사이, 수로를 이용하는 방식. 시간이 조금 흐르자 수로에 가득 차있던 좀비들까지 전부 성벽으로 몰려간다.

 

수로를 빠져나가기 전, 희생된 부하의 시신을 거두는 안현대감의 모습은 찡하다.

* 이창과 안현대감, 영신과 병사들은 그 틈에 수로를 빠져나가 문경새재로 향한다. 경계가 허술한 곳을 뚫을 심산. 과연 계획대로 일이 척척 진행될 것인가.

 

+ 서비는 언골에서 가져온 생사초를 들고 있다가 조학주에게 딱 들킨다. 중요한 일을 마친 후(아마 이창 처리), 그녀를 한양으로 데리고 가겠다 이야기하는 조학주. (아마 생사역을 잠재울 수 있는 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수로를 빠져나온 이창. 이런 생고생을 하는 왕세자가 또 있을까.

여담>

 

+ 역시 가시밭길이었던 이창의 앞날. 인터뷰 중 주지훈 배우의 '처절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1화였다. 긴장감 있고 속도감도 있었던, 아주 마음에 드는 회차였다.

 

+ 각 화가 30분대~50분대로 분량이 꽤 차이나는 가운데, 이번엔 어떤 몰입감을 선사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