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6화는 5화와 마찬가지로 병원생활의 어려움보다는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를 쫀쫀하게 이어주는 회차라 좋았다!
* 생각지도 못했던 짝사랑과 진전되는 관계 혹은 여전히 제자리인 관계까지... 6화 바로 시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6화>
* 피로와 사투를 벌이는 의사들의 일상. 가까스로 되살아난 석민은 휴가를 가기로 했다며 자랑하고, 선빈은 송화에게 1년동안 쉰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송화. 도시가 너무 좋은 익준은 낮에는 쇼핑, 밤에는 나이트를 가겠댄다.
* 준완은 지난번 고백에 대한 익순의 대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톱스타 고아라 부친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익준. 둘은 병원에서 점심을 함께 먹는다. 주변 사람들의 주접을 성공적으로 퇴치한 익준이지만 주 이사장과 정로사 콤비의 침입은 막아내지 못했다.
* 정원은 아픈 신생아에 대해 마음아파한다. 담도폐쇄로 인한 간경화 증상으로 간이식수술을 받아야하지만, 너무 어린 아이라 기증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
* 익준은 치홍에게 여동생 익순을 꾸준히 어필한다. 선 긋는 치홍과 선 넘는 익준. 그 옆에 있던 똥씹은 얼굴의 준완은 머리로 계란을 깨는데, 문제는 본인 머리가 아니었다는 점.
* 익준은 폭발하고 나이 40먹은 둘의 머리채싸움이 시작된다. 말리는 치홍과 송화. 오늘의 명장면.
* 봉쌤 살롱(5인방의 대학시절부터 현재까지 모든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는 모임이라 한다.)을 찾은 짠돌이 도제학 선생. 오늘의 주제는 5인방의 취미였다. 골프 하나만큼은 엄청나게 좋아하는 준완. (다음화에 어떤 사단이 날 것 같다.) 석형은 집에만 있고, 정원은 재벌답게(지금은 키다리 아저씨하느라 아닌 것 같다.) 계절마다 즐기는 스포츠가 다르다. 송화는 캠핑용품 사기, 익준은 뭐든지 다 하고 다 잘하는 사기캐.
* 도제학 선생은 난생처음 Asd 수술을 집도한다. 아주 차갑게 칭찬하고 쿨하게 돌아서는 준완. 기분이 좋아진 도제학은 준완을 따라다니며 월세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어댄다.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는 익순에게 까인 거라며 기어이 준완의 속을 긁어놓는 도 선생.
* 오늘도 실습 중인 홍도와 윤복. 할 일이 없어 핸드폰만 들여다보다가, 누군가 오면 부모님은 뭐 하시냐는 건조한 질문을 받기 바쁘다. 그들을 찾아온 익준. 익준은 요즘 대학생들이 어떤 노래를 듣는지 묻고, 윤복은 동물원을 듣는다고 이야기한다. (오늘 5인방 밴드 연주곡은 동물원 노래겠군!)
* 겨울은 생리통약을 먹었다가 약물 알러지가 올라와 응급실에 실려간다. (얼굴이 잔뜩 부은 분장이 리얼했다;;)
* 추민하 선생은 석형에게 지난번 찾아온 여자가 누구인지 묻는다. 태건 어패럴 대표 상간녀라고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석형.
* 깨어난 장겨울 선생. 정원에게서 온 안부 문자에 기뻐하지만, 진짜 좋아하면 보러왔을 거라는 민하의 말에 곧바로 눈물을 보인다.
* 송화는 유방암 검사 사실을 4인방에게 알린다. 얼른 검사결과를 알아보겠다는 석형과 정원을 말리는 송화. 익준은 그 와중에 또 긴급수술로 소환당한다. 수술을 마치고 캔커피를 사는 익준. 시간이 되면 보자던 고아라를 만나는가 했지만.
* 그가 향한 곳은 송화가 유방암 검사를 받은 재안병원이었다. 간호사들에게 캔커피를 돌리는 익준. (정작 본인은 안 받으려다가 마지못해 받아든 그 캔커피 맞다.) 암이면 어떡하냐는 송화의 말에 본인이 무조건 고쳐준다고 호언장담한다. 이어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익준. 석형이 송화에게 고백하고 차인 날 길바닥에서 잔 에피소드를 마구 늘어놓는다.
* 당연히 송화의 혹은 양성이었다! 송화의 진료실을 직접 들러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4인방. 석형-정원-준완-익준 순이다.
* 오늘도 밴드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그들. 오늘의 곡은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 사실 대학면접에서 이미 만났던 익준과 송화. 이번 면접의 키워드가 정갈(전갈 아니다.)이라는 익준의 말을 듣고 단숨에 머리를 묶기 시작하는 송화에게 익준은 서울대입구역 앞에서 산 곱창밴드를 건넨다.
* 석형의 고백실패 이야기를 들으며 술을 함께 마셔주는 익준. 반전은 익준이 이 날 송화와 만날 예정이었다는 것. 익준은 혼자서 술을 마시다가, 석형이 길바닥에서 자다가 파출소라는 경찰관의 전화를 받고 자리를 뜬다.
* 그가 떠난 자리엔 송화의 생일선물이 버려져있었다.
* 준완은 익순의 yes를 받고 뛸듯이 기뻐한다. 기쁨의 몸짓으로 병원 복도를 헤집고 다니는 준완.
* 정원은 신생아의 간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부모에게 말을 전한다. 이제 살릴 수 있다고 이야기해버린 그. 하지만 기증자의 간이 너무 두껍다는 소리를 듣고 절망하는데... (송화의 말이 생각났다. '의사의 확신에 찬 말'이 위험하다고 했었던.)
여담>
+ 5인방 안에서는 하나도 안 엮일 줄 알았더니 역시 뭔가가 있을 줄 알았다ㅎㅎ 물론 그게 익준-송화일 줄은 나는 정말 몰랐네... 처음부터가 아니라 중간쯤부터 이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나서 뭔가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이 산다. 이 둘 대찬성일세....!!
+ 주 이사장과 정로사의 케미도 이어지는 중이다. 택시를 타고와서 차를 찾는 정로사. 함께 웃어주는 주 이사장. 꽃밭에서 청춘이 갔다며 한탄하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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